REVIEW

여드름성 피부에 완전 강추합니다!

수딩 크림
yoon***복합성2020.10.03

중학교, 고등학교 때까지는 피부가 좋았어요. 뭘 발라로 좋고 바르지 않아도 좋고. 그러다 피부가 나빠지기 시작한 건 대학교 1학년 부터였어요. 어느 순간 오른쪽 볼에 여드름이 우수수 났는데, 당황스럽기는 했지만 이런 적은 처음이라 그냥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줄 알고 그냥 뒀어요. 그런데 웬걸... 사라지기는 커녕 오히려 더 심해지고 왼쪽 뺨, 턱, 코 등 여러 부위로 번져가더라고요. 처음 택했던 방법은 병원을 찾아가는 거였어요. 의사선생님이 약을 지어 주셨는데 , 약의 효과는 정말 좋았지만 끊으면 바로 여드름이 다시 올라오고 약을 장기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의사 선생님과 저의 판단 아래 약의 복용을 중단했어요. 그리고 그 때부터 정말 안 사본 기초 화장품이 없었어요. 유튜브를 보고 피부가 좋은 유튜버, 좋지 않았다 극복한 유튜버 모든 케이스를 찾아보며 화장품 추천을 받았고 구매했어요. 정말 많은 돈을 써가며 수많은 화장품을 구매한 만큼, 당연 효과가 좋았던 기초 아이템도 있었지만 그게 길게 지속되지는 않았어요. 아무튼 그렇게 온갖 화장품을 다 사다가, 방학 중 집 앞 피부과에서 의사선생님의 추천으로 제로이드 수딩크림을 알게 됐고, 그 이후로 지금까지 꾸준히 사용하고 있어요. 사실 처음 사용 했을 땐, 저랑은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어요. 기존에 사용하던 약산성 크림의 경우는 다음 날에서 피부에 무겁게 남아 있어서 뭔가 계속 보습을 해준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 로션의 경우는 다음 날이면 피부에 아무 것도 남아있지 않은 느낌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다시 로션을 바꿔야 하나 생각할 때쯤, 피부가 서서히 좋아지고 있는 모습이 눈에 보이더라고요. 더이상 크고 아픈 여드름이 많이 나지 않았고 적어도 3가지 이상의 기초 화장품을 발라야만 건조하지 않다고 느꼈던 피부도 안정되기 시작했어요. 정말 길어도 3개월 이상을 한 가지 화장품을 쓰지 못 했는데, 제로이드 수딩크림 만큼은 약 3년이 넘게 사용하고 있네요. 여러 사람들이 잘 사용하던 크림이 저에게는 맞지 않았던 것처럼, 기초 화장품은 사바사라지만 혹시 여드름으로 걱정하시는 분 있으면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민감 피부는 즉각적인 진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피부 자체의 개선이 중요하다는 말, 지난 3년 동안 실감했네요!